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의 윌리엄 케일린과 그레그 서멘자 그리고 영국의 피터 랫클리프 등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밝혀내 빈혈과 암 등의 치료법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하버드 대학의 윌리엄 케일린과 존스홉킨스 대학의 그레그 서멘자 그리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피터 랫클리프 등 3명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과정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해 이들 3명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마스 펄만 /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 윌리엄 케일린과 피터 랫클리프, 그레그 서멘자를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세포가 산소 농도를 감지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발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밝혀내 빈혈과 암 등 혈중 산소농도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법 수립에 기여했다고 노벨위원회는 평가했습니다.
노벨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내일(8일)은 물리학상, 9일은 화학상 10일은 문학상, 11일은 평화상이 그리고 14일은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관련해 외신에서는 10대 기후 운동가인 스웨덴의 툰베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2003년생인 툰베리는 지난해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툰베리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툰베리는 지난달 유엔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격정적인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세계지도자들이 꿈을 빼앗아 갔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취임 후 노벨평화상에 애착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들에게 공평하게 수여한다면 자신은 많은 일과 관련해 노벨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자 선정이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스웨덴 한림원의 이른바 미투 논란으로 시상이 취소된 노벨문학상의 경우 지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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