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수사과정 중에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된 정보를 얼마나 공개하거나 또 막느냐에 따라서 정치적 쟁점도 비화된다, 이 점은 이해하십니까?
[배성범 /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일단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비위적 수사 초기에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최초에 제기되는 시점부터 수사팀 전원을 상대로 검사를 포함해서 모든...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성범 /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계속 매일 교육을 차장이 직접 돌면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알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짚어봤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본격적인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관되기도 하는데요.
검찰의 신뢰와 관련돼서 2015년 2월에서 4월까지 서울남부지검에서 발생했던 부장검사의 후배 여검사 성추행 사건 알고 계시죠?
[배성범 /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알고 있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알고 계시죠. 이 사건에 대해서 그 당시에 이미 최 모 검사를 통해서 부장검사에게 보고가 됐고 남부지검장에게도 보고가 된 사실도 알고 계시죠? 정확하게 구체적인 사실은 모르십니까?
남부지검장님은 알고 계시죠? 그다음 마찬가지로 2015년 4월에 역시 진 모 검사가 후배 부하 여검사에 대해서 좀 더 강도 높은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알고 계시죠?
[배성범 /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알고 있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 사건 역시 보고가 됐고 감찰이 이뤄지고 당시 검찰총장에게까지 보고가 됐는데 감찰이 중간에 중단됐습니다. 이 사실도 알고 계시죠?
[배성범 /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당시의 언론보도도 보겠습니다. 찾기도 힘듭니다. 사건 발생 당시에, 법조 명문가, 두 분이 대단히 명문가 출신의 검사라는 건 알고 계시죠? 하도 공격이 심해서 신원도 밝히지 않겠습니까, 제가. 다만 이 중에 한 분은 가족이 고위 검사였고 형제도 검사 중에 계시고요.
이런 분이라서 잘 나가던 검사, 귀족검사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이분과 관련된 이 사건에 대한 보도가 어떻게 됐느냐? 루머가 확산되자 대검 관계자는 사실은 부장검사와 사이가 안 좋아서 나갔다. 이런 일은 없다. 그다음에 소문이 와전됐을 가능성이 높다. 차장검사께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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