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명길 "美측 빈손으로 나와...욕스럽게 생각" / YTN

2019-10-07 76

북미 협상의 북한 측 대표인 김명길 대사는 미국 측이 이번 회담에 완전히 빈손으로 나왔다면서, 매우 욕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주 안에 다시 실무협상이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명길 대사가 귀국 길에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명길 /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
앞으로 회담이 진행되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미국 측에 달려있고 미국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두고 봅시다.

(다시 회담 장소에 나오실 의욕이 있으십니까?) 미국 측에 물어보십시오. 우리로서는 이번 회담에 대해서 매우 욕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미국 측에서 거의 빈손으로 나온 거는 맞습니까? 미국측에서 많이 준비를 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완전히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그쪽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얘기 까지 했었는데 그것은 그러면 전혀…)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

(2주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러면 그것은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봐야 되나요?) 아니 미국이 판문점 수뇌상봉 이후에 99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안도 준비해 가지고 나오지 못했는데 두 주일 동안 어떻게 안을 준비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일정은 ?) 그건 미국한테 물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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