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정부 시위 사망자 60명으로 늘어 / YTN

2019-10-05 60

이라크에서 지난 1일부터 부패 청산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60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이라크 인권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인권위원회는 현지 시간 4일 수도 바그다드의 병원 한 곳에서 신고된 사망자만 18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P통신에 따르면 4일 오후 바그다드 중심부 게일라니에서 시위 관련해 9명이 숨졌고 바그다드 남부 자파라니야에서는 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라크 경찰이 이날 바그다드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라크 시위 관련 사망자 명단에는 경찰 4명도 포함됐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AFP는 이라크 보안군을 인용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저격수의 사격으로 경찰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상자가 1,600명을 넘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바그다드 등 이라크 곳곳에서는 부패 청산과 수도·전기 부족, 민생고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라크 치안 당국은 3일 새벽부터 바그다드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시위 중심지인 타흐리르 광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를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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