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검찰청 앞 집회 촉각...다음 주 국감도 조국 대치 이어질 듯 / YTN

2019-10-05 545

그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에 이어 주말인 오늘 저녁에는 서울 서초동 검찰청 부근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여야도 연이은 대규모 집회들이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오후 열릴 대규모 집회를 두고도 여야는 또 엇갈린 분위기죠?

[기자]
네, 오늘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부근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촉구 촛불 문화재를 두고 여야는 이번에도 엇갈린 분위기입니다.

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이어 오늘 서초동 집회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검찰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서초동 촛불집회로 모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관제 집회의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소속 의원들이 직접 집회 전면에 나서는 것은 물론 참여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는 내부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신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오후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을 방문하며 세 대결 양상보다는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이번 집회를 사실상 조국 비호 집회로 보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광장은 대립의 장으로 가고 있고, 대한민국의 긍정적 에너지는 조국으로만 빨려 들어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정치적 계산만 할 것이 아니라 조 장관을 파면해 정권도 숨통을 틔우고 정권보다 중요한 대한민국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다음 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다시 한 번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 각각 자신의 입맛에 맞는 집회는 긍정하고, 반대 집회는 평가절하하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국회는 국정감사로 바쁘게 지나갔는데요.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정감사 2주차인 다음 주는 월요일부터 분주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상당수 기관 대상 국정감사가 조국 장관 관련 질의로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월요일인 모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울중앙지검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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