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제주 비양도 앞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 한 척이 좌초됐다가 6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강원도 경포 해변에서는 부모와 바닷가를 걷던 5살 남자아이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7t 어선 좌초…6시간 만에 선원 3명 구조
어두운 밤, 배 한 척이 바다 위에서 옴짝달싹 못 하고 있습니다.
조업하러 출항하다가 배 밑부분이 암초에 걸린 겁니다.
선장과 선원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해경에 6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 부모와 산책하던 5살 아동, 파도에 휩쓸려 숨져
부모와 함께 강릉 경포 해변을 걷던 5살 김 모 군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당시 해변에는 2m 높이의 파도가 밀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군은 20분 만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갑자기 수문 열리며 차량 3대 침수…6명 구조
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뒤, 불어난 물에 차량 석 대가 침수됐습니다.
배수장에서 수위를 조절하려고 수문을 열었는데 근처에 있던 차들이 잠긴 겁니다.
차량에는 모두 여섯 명이 타고 있었는데, 승합차에 타고 있던 세 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세 명은 소방대원에 구조됐습니다.
■ 주택가에 멧돼지 출현…40대 남성 다쳐
어젯밤 부산 도심 주택가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골목길을 활보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과정에 40대 주민이 멧돼지에 받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멧돼지는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 서산농공단지 스티로폼 상자 공장 화재
붉은 화염과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서산농공단지 스티로폼 상자를 만드는 공장에서 난 불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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