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서 승용차·광역버스 충돌...30여 명 사상 / YTN

2019-10-03 39

승용차와 승객 30여 명이 탄 광역버스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버스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젯밤(3일) 1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의 도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광역버스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인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50대 남성인 버스 운전자와 승객 30여 명 가운데 2명이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대다수가 다쳤습니다.

목격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쾅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봤더니 승용차와 부딪힌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걸쳐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확인 결과 승용차 운전자가 신호를 어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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