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산사태로 실종된 70대 노부부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밤사이 계속됐지만 이들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된 사람은 75살 권 모씨와 부인 70살 송 모씨입니다.
구조대원들은 밤사이 구조를 진행했지만 매몰 현장에 많은 양의 석탄재 토사물과 좁은 진입로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매몰면적은 약 2,400 입방 미터이며 토사의 양도 천 600여 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오후 5시쯤 노부부의 아들인 44살 권 모씨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에는 65살 배 모씨의 시신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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