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단 "북미 실무협상 크게 기대"... 스톡홀름행 / YTN

2019-10-03 49

김명길 북한 순회대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경유지인 베이징을 거쳐 스웨던 스톡홀름으로 떠났습니다,

김명길 대사는 이번 북미 실무협상에 크게 기대하고 결과에 대해서 낙관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근 기자!

북한 협상단이 베이징을 거쳐 스톡홀름으로 떠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측 실무협상 대표인 김명길 북한 순회대사는 고려항공편을 통해 우리 시각으로 정오가 조금 넘어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대사는 외교관 전용 통로를 이용해 환승 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그러나 자신이 언급한 '새로운 신호'나 북한 측이 요구한 '제대로 된 접근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명길 / 북한 순회대사 : 조미 실무협상을 하러 갑니다.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갑니다. (질문: 어떤 기대를 하시나요?) 크게 기대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낙관도 하고 있습니다.]

김 대사와 북한 대표단 일행은 오늘 오후 서우두 공항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스톡홀름은 지난 1월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3자 담판을 벌였던 곳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저녁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내일 예비접촉을 시작으로 미국 측과 실무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조철수 신임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으로 보이는 인물도 공항에서 목격됐으나 확실하게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오늘 공항에서 목격되지 않았고 스톡홀름행 항공 예약자 명단에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스톡홀름에서 미국 측과 실무 협상을 마친 뒤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7일쯤 베이징으로 돌아와 평양으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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