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이어 김포시 통진읍의 돼지 농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지 보름여 만에 모두 1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DMZ 내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북한에서 넘어온 멧돼지에 의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어제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혈액을 정밀 진단한 결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멧돼지의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비무장지대 우리 측 남방한계선에서 북쪽으로 1.4km 떨어진 지점입니다.
환경부는 야생 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결과를 방역 당국에 통보하고 농식품부, 국방부 등과 협력해 접경지역 방역에 더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멧돼지 폐사체가 임진강 등을 통해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하천수 바이러스 조사, 부유 폐사체 조사, 멧돼지 포획틀 설치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DMZ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는 모두 다섯 마리로, 연천 지역 멧돼지는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두 마리는 음성, 두 마리는 부패해 시료 채취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과 김포시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달아 확진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과 김포지 통진읍에서 잇달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돼지 농장과 김포시 통진읍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지 보름여 만에 확진 사례는 모두 1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파평면과 적성면, 문산읍에서 확진 판정이 났고 김포시 통진읍에서도 확진 판정이 남에 따라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4곳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파주시 문산읍과 김포시 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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