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6시에 동해 진출...밤사이 동해안 물 폭탄 / YTN

2019-10-02 21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미탁'이 오전 6시에 동해로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며 동해안에는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태풍이 2시간 전에 동해로 진출을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륙을 지나면서 무척 약해진 상태입니다. 속도도 무척 빨랐습니다. 시속 65km의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2시간 전에 경북 울진 부근 동해로 진출했기 때문에 지금은 울진에서 약 130km 떨어진 동해상을 지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오늘 밤 9시쯤에는 소멸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동해안에는 말 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울진에 550mm의 비가 하루 동안에 내렸습니다. 그리고 삼척에도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시간당 강우량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삼척에는 1시간에 110mm 그리고 울진에도 100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어느 정도의 비인지 아마 이런 비는 못 보셨을 겁니다. 대부분의 서울 지역 같은 경우에 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린다고 했을 때가 시간당 30~50mm의 비가 내리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100mm의 비가 내린다면 엄청난 비가 되는 거고요. 우면산 산사태 때나 서울이 침수 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감전사로 죽었을 때, 그 정도의 굉장히 큰 사고가 났을 때 비가 시간당 100mm의 비입니다.


일단 저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비가 지금 물폭탄이 쏟아진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요. 그런데 남부나 제주도보다 동해안이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이미 남부지방에는 200~300mm. 비 많이 왔습니다, 제주도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동해안 지역에 최고 550mm의 비가 내린 것은 태풍의 전면, 그러니까 앞자리에서 많은 비구름들이 만들어지는데 그 비구름들이 태풍의 반시계 방향으로 돌거든요.

그러니까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그 구름들이 동해안 쪽에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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