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전남 화순 연결해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화순 지역 태풍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제가 오늘 오후 4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이곳에서 태풍 중계하고 있는데요,
태풍이 근접하면서 빗줄기가 매우 거세지는 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태풍은 자정 무렵 이곳 화순에 가장 최근접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2~3시간 사이가 이곳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 부탁드립니다.
태풍은 오후 9시 40분쯤 목포 인근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자정 무렵 이곳 화순을 지나,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내일 아침에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에 276.1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신안 246.5mm, 보성 241.5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호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과 도서 지역에서는 최고 초속 50m,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밤사이 태풍이 남부 내륙을 관통하면서 내일 아침까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계속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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