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오면서 전남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놓인 완도, 고흥의 피해가 큰데요,
전남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태풍이 가장 가까이 접근한 목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태풍의 중심은 전남 해안까지 거의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눈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태풍이 올라오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로 태풍의 진행 방향 오른쪽에 있는 위험반원인데요,
한 시간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완도의 도로와 상가 20여 곳이 한때 침수됐습니다.
특히 주택 126채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목포에서도 주택 6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고흥읍에 있는 고흥천도 범람했습니다.
실제로 고흥은 274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시설과 농작물 등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해안은 천문 현상으로 만조까지 겹쳐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 태풍으로 전남에서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요,
재난 방송으로 태풍 상황을 잘 챙겨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막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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