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시작부터 곳곳 충돌·파행 / YTN

2019-10-02 203

오늘 오전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일부 상임위에서는 벌써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격돌로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첫날인 오늘은 13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열리죠?

아무래도 교육부 국감이 가장 관심이 높겠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오늘 모두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이 진행되는데, 특히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감이 가장 뜨겁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동양대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동양대 총장과 야당 의원의 유착 의혹을 포함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문제도 문제 삼겠다는 계획이고,

야당은 조국 장관 자녀 입시 의혹과 웅동학원 논란 등을 따지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다른 상임위 역시 국감 시작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토부 국감에서도 조국 장관 가족 펀드와 관련된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가 말싸움을 벌이고 있고,

국회 문체위 국감 역시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일부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국방부 국감에서는 오늘 북한이 쏘아 올린 발사체 관련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고,

외교부 국감에서는 오는 5일 열리는 북·미 실무회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법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법사위 국감에서는 사법개혁 문제를 두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으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민생 국감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이른바 '검찰 개혁'에 강조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실정과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을 캐묻는다는 계획이어서 국정감사 기간 내내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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