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소환, 3일 유력…조국 5촌 조카 수사와 연결

2019-10-01 5



이처럼 정경심 교수의 소환날짜는 초미의 관심입니다.

정 교수 측과 소환 날짜를 협의 중인 검찰은 모레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안보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국 / 법무부 장관]
"(정경심 교수님 검찰 소환 통보 받으셨나요?)…. (받으셨어요?)…."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과 소환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정 교수 소환 시점 협의는 사모펀드 투자 과정을 자세히 알고 있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 수사 상황과도 연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모펀드를 불법 운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 씨의 구속기간은 모레 끝납니다.

정 씨가 모레 재판에 넘겨지면 공소장이 공개될 수 있기 때문에, 공범으로 의심되는 정 교수가 공소장 내용을 파악하기 전 조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휴일인 모레 소환 조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 교수 조사는 한 번에 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펀드운용사 실소유 의혹 등 조사할 내용이 방대하고, 정 교수의 건강 상태도 조사 횟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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