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하는 등 대외여건이 계속 악화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고, 자동차 수출이 모처럼 호조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수출이 또다시 감소세를 보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하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실적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447억 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 실적이 1.7% 감소한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다만,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수는 21억 8천만 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석 달 만에 20억 달러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387억 4천만 달러로 5.6% 줄었고, 무역 수지는 5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9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산업부는 세계 경기를 이끌고 있는 미국과 중국, 독일의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 수출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 실적을 보면 자동차와 부품, 무선통신, 선박, 가전 등 주력 품목과 함께 이차 전지와 바이오 헬스 등 신 수출 성장품목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건 지난 2017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100110082737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