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가리키는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결단력, 담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면 우리와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이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경지역을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거라면서 평화가 경제협력을 이끌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을 이루자고 언급했습니다.
또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에 대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은 IOC의 사명이라고 말했다면서 19기 민주평통이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평통 19기는 모두 만9천여 명에 달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이어지면서 오늘 출범식은 규모를 대폭 축소해 45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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