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소환 앞두고 SNS 반격…“언론 보도, 사실 아냐”

2019-09-30 16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이번주 검찰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설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오늘도 SNS 글을 남겼습니다.

검찰 조사를 앞둔 정 교수의 입장을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과 정경심 교수 측은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의 구속 만기인 다음달 3일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늦어도 모레 또는 글피에는 조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 교수는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포토라인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는 오늘 SNS 글을 통해 "피의자로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사건 준비도 힘에 부치는데, 아이들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연이어져 너무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소환하면 자녀 표창장 위조 혐의뿐 아니라 펀드 투자를 둘러싼 의혹 전반을 조사하게 됩니다.

정 교수는 자신의 자산관리인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한 정황이 다수 포착됐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정 교수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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