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앞둔 정경심..." '딸 집에서 인턴' 보도 사실 아냐" / YTN

2019-09-30 0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정 교수는 딸이 서울대 인턴활동을 집에서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세상이 알린 이탄희 변호사도 합류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정경심 교수가 언제 나올지가 가장 관심인데, 휴일에는 나오지 않았군요.

구체적인 소환 일정이 확인될까요?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를 이곳 중앙지검 1층 현관으로 부를 거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시는 알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간인인 정 교수 소환 일정을 사전에 알리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가 출석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됩니다.

이미 '동양대 표창장' 관련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위조한 표창장을 제출하고, 국책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이 경우 허위공문서 작성,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직원을 시켜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고 연구실 PC를 반출한 것은 증거인멸 교사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의 자본금을 댔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한 차례 연장된 구속기한인 다음 달 3일 이전에 재판에 넘겨지게 됩니다.


검찰이 정 교수 소환을 앞둔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조국 장관이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녀의 서울대 법대 인턴 관련 부분도 검찰이 확인하고 있죠?

[기자]
조 장관의 딸 조 모 씨는 두 차례 비공개로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씨는 고교 3학년이던 2009년 아버지 조 장관이 재직하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씨가 서울대 인턴 활동은 집에서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 자택 PC에서는 조 씨와 조 씨를 논문 '1저자'로 올려준 단국대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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