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휴일을 반납하고 5촌 조카 조 모 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을 앞두고 막바지 조사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주말에도 대부분 출근하며 쉼 없이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조 장관 자택 등에서 추가 확보한 PC와 USB 등 압수물 분석에 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된 조 장관 5촌 조카 조 모 씨는 다시 불려 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사모펀드'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개입 여부를 추궁하기 위한 막바지 조사로 보입니다.
정 교수가 코링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와 투자업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를 캐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소환에 대해서는 검찰이 이미 일정 조율 중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번 주 소환이 유력한 만큼 질문지 작성도 진행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교수 소환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검찰의 부담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만큼 위법을 밝혀내지 못할 경우 돌아올 화살을 피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예정대로 수사를 이어나간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지털이식' 과잉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국, 수사 결과를 통해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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