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부가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인천 강화군에서는 기르는 모든 돼지에 대한 살처분이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경기도 양주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초등 대응팀은 신고 농가를 중심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을 통제한 뒤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는데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인을 위해 돼지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한 뒤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오늘 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10번째 발병 사례가 되는데요.
앞서 경기도 양주에서는 지난 26일과 어제도 의심 신고가 각각 들어왔지만, 정밀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인천 강화지역은 모든 돼지에 대한 살처분 명령이 떨어졌는데, 작업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저희 취재진이 오늘 강화에 있는 돼지 농장 주변을 살펴봤는데요.
농장 출입이 통제된 채 굴삭기로 땅을 파며 돼지 살처분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앞서 인천 강화군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잇달아 발생하며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24일 강화군 송해면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뒤 불은면과 삼산면, 강화읍, 하점면까지 지금까지 다섯 건이 발생했는데요.
인천시가 어제 강화군에서 키우는 돼지 3만8천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특히 강화는 북한과 접경 지역인 데다 바다와 한강이 임진강으로 이어진다는 점, 그리고 발생 지역이 조밀하게 붙어 있다는 점 등이 확산 우려를 키웠습니다.
강화군 사육 돼지는 인천시 전체의 88%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강화군까지 포함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하는 돼지는 9만 마리로 늘었습니다.
강화를 포함해 지금까지 농장 9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정부가 오늘 방역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강화군을 비롯해 최근 아프리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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