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의 중심 도시인 푸네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슬람 사원에서 잠자던 신도 5명이 숨졌고 어린이와 여성 등 12명은 급류에 휘말리거나 붕괴한 건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곳곳의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겼고, 주민 2만 8천여 명이 구호소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올해 인도의 홍수 피해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어섰고,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가장 많은 26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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