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억류됐던 英 유조선 두 달여 만에 풀려나 / YTN

2019-09-27 2

이란 핵 합의를 둘러싼 갈등 속에 지난 7월 이란에 억류됐던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가 2개월여 만에 풀려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정보분석 업체인 '리피니티브'의 선박 추적 서비스를 인용해 이 배가 현지 시간 27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항을 출항해 공해로 향하고 있으며 목적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항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다르아바스에서 라시드까지 거리는 약 250㎞로, 보통의 운항 속도라면 한나절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25일 석방을 위한 절차가 완료됐지만,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9일 유조선을 나포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배가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어선과 충돌하고서도 구조하지 않고 선박자동식별 장치를 끄고 역방향으로 도주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이란 당국은 이 배의 선원 23명 가운데 7명을 먼저 석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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