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또 태풍?...개천절 휴일 전후 영향 가능성 / YTN

2019-09-27 0

강원도 설악산에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주말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다음 주에는 또 가을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주말 날씨와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설악산에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설악산은 현재 대청봉 정상부터 중청봉까지 붉은 물이 들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아래로 약 20% 정도에 해당하는 '첫 단풍'이 시작된 건데요.

예년과 같은 시기입니다.

단풍전선은 하루에 산 아래로 40m씩, 남쪽으로는 25km씩 퍼집니다.

이번 주말, 중부지방은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단풍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남부 지방은 가을비가 내리겠는데요.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휴일 아침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고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 주에 또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먼 남해 상에서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37번째 열대저압부가 이번 주말과 휴일 사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태풍이 발생한다면 다음 주 초중반,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돼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해 남해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일 주말 태풍 '링링'과 22일 휴일 태풍 '타파' 영향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개천절 휴일을 전후에 태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지금까지 총 6개로 역대 3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번에 하나가 더 추가된다면, 영향 태풍 수가 7개로 늘어나면서 1950년과 1957년과 함께 역대 영향 태풍 1위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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