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원이 북한에서 넘어온 멧돼지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DMZ에서 야생 멧돼지가 북측에서 남측으로 넘어온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GOP 철책은 야생 멧돼지가 넘어올 수 없는 구조로 설치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부대변인은 또, 올해 DMZ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는 두 마리라며, 사체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부대변인은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오늘 14개 부대에서 병력 3백여 명과 제독차 40대를 투입해 도로 방역과 이동통제초소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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