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진퇴 여부를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오늘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을 시작합니다.
조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처음으로 국회에 나오는 것이어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아무래도 야당이 총공세를 펴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날 선 공방이 불가피하겠죠?
[기자]
20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대정부질문인 데다가, 조국 장관의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오늘 여야는 불꽃 튀는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오후 2시에 시작해 여야 의원 13명이 10여 분씩 질의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엔 총회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 전원이 출석합니다.
대정부질문을 제2의 조국 인사청문회로 만들겠다는 입장인 야당은, 질의 시간 대부분을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장관에게 집중하며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질의에 집중하며 야권의 공세에 최대한 방어막을 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개입으로 규정한 여당은 검찰·사법개혁 문제를 주요 이슈로 올릴 전망입니다.
오늘 질의는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 각각 5명씩과 바른미래당 2명, 무소속 의원 1명이 하게 됩니다.
내일은 외교· 통일·안보 분야, 모레는 경제 분야, 다음 달 1일에는 사회·교육·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야당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전면전을 예고했죠?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가 발생한 지 50일이 지났다며 완전히 헝클어진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조국 장관을 끌어내리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여당은 이미 조국 방탄국회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제 수사 중인 증인은 안 된다면서 증인 채택을 막기에만 급급합니다. 여당과 지도부가 결국 공멸의 길로 가는 거 아닌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국회가 할 일은 범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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