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전화연결 : 이수정 /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편 살해와 시신 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의붓아들까지 살해한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고 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연결해서 사건 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수정]
안녕하십니까.
전 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 이 의붓아들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혐의를 계속 부인해 왔습니다. 경찰은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내렸군요?
[이수정]
결국에는 고유정이 살해했다, 이런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요. 애초에는 함께 자고 있던 친부가 자는 자세가 부적절해서 아이가 사망한 거 아니냐 이렇게 추정을 했었는데 문제는 아이가 그렇게 해서 몸부림 끝에 사망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과수의 추정은 10분 여를 어른 몸으로 또는 아주 무거운 물건을 올려놔서 아이가 압박이 돼야 지금 그와 같은 각혈을 하면서 사망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게 부검의 결과였기 때문에 고의 살인에다가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해서 결국에는 두 사람 중 한 사람, 그 당시에 집에 있던 사람이 엄마, 아빠밖에 없으니까 결국에는 아버지는 당시에 자고 있었고 고유정 씨는 그때 계모는 깨어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고의살인의 혐의를 지금 묻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편은 계속해서 고유정을 의심해 왔습니다. 결국에는 고유정이 수면제를 탄 음식을 먹였다는 게 주요 골자죠?
[이수정]
네. 지금 부가적인 국과수의 약독물 검사가 추가가 됐는데요. 남편분의 체모에서 처음에는 1차적인 검사에서는 수면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는데 다시 정밀검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수면제 성분을 찾아냈기 때문에 결국에는 남편의 주장, 예컨대 그날 따라 너무 잠이 많이 쏟아져서 아침 10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내가 원래 잠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설명하는 진술에 신뢰도가 생기면서 결국에는 지금 남편은 혐의를 벗은 것으로 보입니다.
교수님, 잠시만요. 남편의 모발에서도 방금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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