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옹호한 유시민에…하태경 “정신줄을 놨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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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국면에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또 논란입니다.
조국 장관 일가를 옹호한 것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후 팩트맨에서 검증해드리고 먼저 야당의 거센 반발을 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태경 의원이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옹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어제)]
"검찰을 못 믿어요. 동양대 있는 컴퓨터와 집에 있는 컴퓨터를 다 복제하려고 반출을 한 거예요.”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조국 부부가 증거인멸과 조작을 한 증거가 되는 겁니다. 유시민 이사장이 참 똑똑한 분이신데. 왜 이렇게 헤매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
검찰의 증거 조작 가능성 언급에 대해 '정신줄을 놨다'고 반박한 겁니다.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이 기각 될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도 비판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리라고 봐요. 정상적인 국가에선 0%예요. 발부될 확률이. 영장이 기각되면 책임을 져야 돼요."
[하태경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판사한테 영장 발부하지 마라. 우리 도와줘라. 그래서 윤석열 날리자. 이런 메시지를 지금 사법부한테 보내는 겁니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민 선동 전문인 여권 인사가 세치 혀로 포장하고 있다"며 유 이사장을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