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물 뿌려도 불길 활활...플라스틱 공장 화재 / YTN

2019-09-24 92

오늘 새벽 김포시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4동을 태우는 등 전국에서 공장과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맥주 수십 상자가 쏟아져 한때 교통이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홍성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빨간 불길이 무섭게 공중으로 치솟습니다.

경기 김포시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새벽 1시 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있지만, 플라스틱에 불이 붙어 불길은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은 공장 건물 4개 동을 순식간에 태웠습니다.

펌프차 등 화재 진압 차량 38대와 소방관 85명이 투입된 끝에 2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야간작업 중인 직원 3명이 있었지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20 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지인의 집에 청소하기 위해 방문했던 67살 황 모 씨가 주택 2층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집에 살던 주민 5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5분쯤엔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우레탄 제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1동의 일부분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호남고속도로 북광산 IC 근처에서는 25톤 탑차에 실린 맥주 수십 상자가 도로 위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화물차들이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쏠려버리니까 과속을 하면 탑차, 박스가 있는 차량인데 그게 열려서 쏟아진 거죠.]

인명피해나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쏟아진 맥주가 도로를 막아 일대 교통이 1시간여 정도 정체를 빚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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