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SK가 시즌 막바지에 뼈아픈 6연패에 빠지며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SK는 kt와의 수원 원정경기에서 3 대 2로 앞서던 8회말 대거 5점을 내주고 무너져 7 대 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열흘 동안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6연패에 빠진 SK는 NC와 무승부를 거둔 2위 두산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두산은 오재일의 연타석 홈런으로 5회까지 6 대 2로 앞서갔지만, 이후 NC에 추격을 허용한 뒤 9회말 스몰린스키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두 팀이 연장 12회 접전 끝에 7 대 7로 비기면서, NC는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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