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 복귀' 메시, 피파 올해의 선수 수상...호날두는 '노쇼' / YTN

2019-09-24 169

세계 축구를 양분해온 메시와 호날두의 무게추가 다시 기울었습니다.

메시가 4년 만에 피파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가 4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습니다.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가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판테이크, 영원한 맞수 호날두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자리여서 기쁨은 더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FC 바르셀로나 : 솔직히 이렇게 개인상을 받는 건 언제나 영광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언제나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개인 통산 6번째 수상과 함께 메시는 5차례 수상한 호날두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습니다.

흥미로운 건 메시는 호날두를 2순위로 선택했지만, 호날두는 메시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말 메시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던 호날두는 2년 연속 시상식에 불참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유벤투스(지난달 30일) : 메시와 저는 지난 15년 동안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자극하며 발전했죠. 우리는 아직 밥을 같이 먹은 적이 없는데요. 언젠가 메시와 저녁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 (오늘 밤은 어떠세요?)]

축구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한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을 1순위로 선택했고 판테이크와 호날두가 뒤를 이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메시와 호날두 누구도 선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주장 메건 래피노는 올해의 여자 선수를 수상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리버풀 클롭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차지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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