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스달 연대기' 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23일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측은 송중기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는데요.
송중기는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었다“며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너무도 매력적인 작품이라 어느 때보다 욕심도 컸다"고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김원석 감독님, 김영현, 박상연 작가님 그리고 9개월 가량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준 우리 아스달 스태프분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고 시청해주셔서 큰 힘이 됐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습니다.
22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최종회는 시즌2를 예고하며, 7.4%(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는데요.
아스달 연대기'에서 송중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해 전혀 다른 '극과 극' 성격의 쌍둥이 형제 은섬'과 사야'를 연기했죠, 드라마의 시청률과 화제성과 별개로 연기 변신에 나선 송중기의 도전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방송 중이었던 지난 6월 27일 송혜교와의 이혼을 전격 발표해 범아시아적 관심을 받았는데요.
태양의 후예' 커플로 만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톱스타의 로맨스로 숱한 화제 속에서 지난 2017년 10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던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 2년도 채 안 들려온 이혼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통상 톱스타 부부의 경우 이혼에 이르게 되더라도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 후 공개해 왔던 것과 달리, 송중기가 먼저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 사실을 알린 것 또한 이례적이었습니다.
당시 송중기는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혼을 공식화 했는데요.
이에 송혜교 측 역시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파경을 알린 뒤 조속히 이혼 절차를 밟았고, 지난 7월 22일 결국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법적으로도 완전히 남남이 됐는데요.
위자료와 재산 분할 다툼 없는 빠른 이혼조정으로, 이혼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를 최소화해서일까요,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돌싱남'이 된 송중기의 인기 또한 여전한데요. 지난 19일 송중기의 35번째 생일에 국내외 팬들의 축하 세례가 이어졌었죠.
송중기는 이혼 발표 당시 팬들에게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는데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로 그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팬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송중기는 현재 영화 승리호' 촬영에 한창인데요. 데뷔 초 흥행작으로 배우 송중기의 진가를 알게 해 준 2012년 흥행작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과의 재회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