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무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이례적으로 상당히 긴 11시간 동안이나 압수수색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몰립니다.
검찰이 부인 정경심 씨와 친인척을 넘어 조국 장관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사상 첫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이라 많은 취재진이 현장을 지켰는데, 예상보다 한참 늦어졌군요.
[기자]
네, 검찰이 서울 방배동 조국 장관의 아파트에 들어온 건 어제 오전 9시쯤이고요.
최종적으로 압수물이 담긴 상자를 들고나온 시각이 저녁 7시 55분쯤입니다.
꼬박 11시간가량을 압수수색 한 겁니다.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는 검찰 수사관들 모습 잠시 보시겠습니다.
[검찰 관계자 (어제) : (조국 가족 PC 확보하셨습니까?) ……. (한 말씀만 부탁 드립니다.) …….]
어제 검찰은 조 장관 자택 말고도 딸이 지원했던 이화여대, 아들이 다니는 연세대 대학원, 지원했던 아주대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도 수사 인력을 보내 입시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자택 압수수색에만 11시간이나 걸린 건, 굉장히 이례적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기자]
네, 피의자 주거지를 압수수색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된 건 맞습니다.
조 장관 부부의 자택이 151평방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인데요. 다른 압수수색과 비교할 때 오전이면 압수수색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제 현장을 저희 취재진이 지켰는데요.
수사팀이 압수수색 중간에 배달음식을 시켜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쯤에는 압수물을 실어나를 검찰 승합차가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4시간 가까이 압수수색이 더 이어졌습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변호인 2명이 입회한 가운데 내내 집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 측과 압수수색 범위에 대한 이견이 있다거나 예상했던 압수물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아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이 조금 전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검찰은 변호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가족들의 요청이 있었고, 2차례에 걸쳐 법원에서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가 집행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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