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한 농가는 모두 4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어제 저녁 김포에서 세 번째 질병 발생이 확인된 뒤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이틀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오늘 새벽 확진 상황부터 알아보죠
[기자]
오늘 새벽 4시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은 돼지 2,3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발생지인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농가에서 6.9km 떨어진 방역대 안 지역입니다.
정부는 어제 오후 6시 반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외부 접촉을 차단했으며 혈청 등 시료를 뽑아 정밀 검사를 벌였습니다.
농장 주인은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증상을 보이고 다른 한 마리가 폐사해 신고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두 네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것인데요.
어제저녁 김포에서도 세 번째 질병이 확인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
돼지 천8백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으로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다른 1마리는 폐사한 상태였습니다.
이 농가는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설정한 반경 10km의 방역대를 벗어난 곳인 데다 한강 이남 지역이란 점에서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발생지점 반경 3km 이내 농가 3곳의 돼지 8가구 3,2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오늘 아침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네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을 시작으로 18일 연천군 백학면, 어제 김포시 통진읍에 이어 오늘 새벽 파주시 적성면 등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면 확산을 걱정할 단계가 아닌가 싶은데요.
정부가 두 번째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어제저녁 김포 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즉시 그러니까 저녁 7시 반부터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17일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도와 인천, 강원 지역에만 중지명령이 발동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저녁 7시 반까지 이 지역의 돼지 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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