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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왜 탁재훈이 악마의 재능을 뽐낼 기회를 주지 않았나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MBC 예능 에 출연하며 공중파에 컴백한 탁재훈의 평점은 몇 점일까? 축구로 인맥이 다져진 탁재훈, 서울경마예상 김흥국, 이천수 등이 동반 출연했으니 이렇게 시작해보자. 이번 주 는 공중파 예능 복귀의 첫 발을 내딛은 탁재훈의 폼에 관심이 쏠렸다. 평을 하자면 10점 만점에 6.5점. 최악은 아니었지만 기대만큼도 아니었다. 대신, 앞으로 기대해보자는 의미가 담긴 점수다.
탁재훈은 특출한 입담과 재치로 연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형 MC다. 탁사마라 불리며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 박명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빅네임이고, 자신의 캐릭터로 서울경마예상 프로그램의 성격과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다. 진행과 웃음 제조가 서울경마예상 가능한, 즉 경기를 조율하는 패스마스터와 ‘크랙’인 드리블러의 영역이 나뉘는 오늘날 예능에서 이 두 능력을 모두 겸비한 몇 안 되는 특급 예능선수다. 사실...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