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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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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명의로 청소 용역업체를 차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로부터 일본경마 일감을 따냈다는 일본경마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49) 검사장이 2010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근무할 때 한진의 비리 첩보를 내사(內査)하다가 중단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문제의 청소 용역업체는 내사 중단 직후인 2010년 7월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34억원가량의 청소 일감을 모두 한진 계열사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본지 13일자 A1면〉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해 '진 검사장이 (일감을 주라고) 먼저 요구했다'는 내용의 입장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이날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대표를 피의자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진 검사장을 14일 일본경마 오전 소환 조사하겠다고 일본경마 밝혔다. 일본경마 검찰은 진 검사장이 김 대표의 뒤를 봐주고 넥슨 비상장주를 받아 126억원 '주식 대박'을 쳤다는 혐의와 함께 '청소 용역업체 의혹'도 수사할 방침이다.
여러 일본경마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2009년쯤 한진 총수 일가 등의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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