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근접 경남...불어난 물에 고립된 6명 구조 / YTN

2019-09-22 28

태풍의 길목에 있는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남은 18개 시·군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불어난 물에 6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

비바람이 거세 보이는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마산항에 나와 있는데요.

비줄기도 매우 굵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해안가 상황을 잠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어선들이 서로 밧줄로 꽁꽁 묶어놓은 채로 파손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꽁꽁 묽어 놓은 채로 피항해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산간 지역에서도 많은 비로 산사태도 현재 창원을 비롯해 경남의 18개 시·군에는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저녁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경남 산청 지리산에 277mm가 내렸습니다.

거제에 248.5, 산청군 시천면에 228, 남해에 200mm가 내렸습니다.

이미 어제 하루에만 100mm 이상 비가 내린 곳이 있는데요.

오늘부터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50mm 이상 더 비가 내릴 거라는 전망입니다.

여기에 태풍 근접 시간과 만조 시간이 겹치기 때문에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산간 지역에서도 많은 비로 산사태도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람 피해도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남해안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5에서 45m로 바람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특히 섬 지역은 초속 5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도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오전 11시부터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어선 만 4천여 척은 육지로 올리거나항·포구에 밧줄로 묶는 등 피항했습니다.

유람선과 섬을 잇는 도선 그리고 여객선도 65개 항로가 운항이 중지돼 여객선 등 124척도 오전부터 피항한 상황입니다.

바다의 양식장에서도 시설을 밧줄로 묶고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준비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시 내동면 남강 인근에서는갑자기 불어난 물에 시민 6명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또 태풍 영향으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 표지판이 쓰러지는 등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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