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제주 지나 남해로...제주· 남부 강풍에 물폭탄 / YTN

2019-09-22 26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타파. 밤사이에는 부산 인근 해안을 스쳐 지나갈 전망이라고 앞서 보도를 해 드렸는데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 모시고 태풍 현황과 전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기성]
안녕하세요.


저희가 각 지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전남지역, 경남지역, 부산까지 다 이렇게 훑어봤는데 현장 상황은 저희가 봤고 또 태풍의 위력까지 여기서도 느껴질 정도인데 지금 태풍의 위치는 제주도 동해를 지나서 남해로 진입을 했다. 여기까지인가요?

[반기성]
네, 그렇습니다. 현재 위성사진이라든가 레이더를 보면 일단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서 남해상으로 접어든 것으로 일단 판단이 되고 있고요. 기상청에서 예측한 진도대로 그대로 현재 이동해 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풍의 크기는 지금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는 건가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중형급 태풍의 세력, 그러니까 세력 자체가 위성이라든가 레이더를 보면 그 세력 자체가 줄어들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물론 부산 쪽으로 다가오면서 풍속은 약해지겠지만 그 세력 자체는 중형급으로 그대로 북상하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일단 지금 현재 기상청에서 예상하는 진로를 보면 일단 오늘 한 밤 10시 정도에 부산 남쪽 해상을 지나서 내일 아침 새벽 3시에 독도 인근 해상. 다음에 내일 정오경에 독도에서 동북동쪽으로 한 450km 해상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화면을 계속 보여드리면서 지역에 따라서 강풍의 세기는 다르겠지만 모든 지역에 공통적으로 빗줄기가 굵은 편이었거든요. 이번 태풍이 비태풍이기 때문이겠죠?

[반기성]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는 그런 태풍이라고 할 수가 있죠. 우리가 통상 서해상으로 올라가는 태풍은 풍태풍이라고 부릅니다. 바람만 부는 태풍이라고 하죠. 그러면 서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건 기상학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지 않는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올라갈 수가 있는데 지금같이 남해안으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92216280130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