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쯤 의정부지방검찰청을 방문해 3시간 넘게 검사와 직원들로부터 수사권 조정안과 형사부 업무 문제, 인사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청사를 나선 조 장관은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검사와 직원들이 활발히 얘기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어떤 조치를 할지 등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재 검찰에서 진행 중인 가족들의 수사에 대한 질문도 일부 있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조 장관은 휴가 중이거나 재판에 들어간 인원을 제외한 21명의 평검사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고, 간부급은 참석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언론 취재 등으로 검사나 직원들이 대화에 나서지 않거나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행사 자체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조 장관은 다음 달에도 일선 검찰청들을 방문하고 검사와 직원, 국민제안 의견을 받아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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