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중지명령 해제...발생지역은 통제 / YTN

2019-09-19 25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뒤 전국에 내려졌던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돼지 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재복 기자!

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동중지명령이 풀린 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일부 지역 등을 빼고 농장이나 관련 시설의 인력과 차량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중앙합동 점검반과 시군구 점검단원이 지자체와 축산 시설 등을 찾아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정밀조사팀이 투입돼 돼지의 혈청 감식 등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중지명령은 풀렸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와 연천을 포함해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은 예외입니다.

3주 뒤인 다음 달 8일까지 다른 지역으로 돼지를 반출할 수 없습니다.

중점관리지역을 뺀 나머지 경기와 인천지역도 오는 24일까지 반출이 금지됩니다.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던 지난 이틀 동안 정부는 전국 돼지 농가 6,300여 곳을 대상으로 전화 등을 통한 점검을 마쳤으며 일제소독도 끝냈습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또 내려질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하면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논의해 발령 여부와 시간, 정소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면 정부가 즉시 중지 명령도 내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YTN 류재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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