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공장 화재로 2억여원 피해...부산 다세대주택화재, 1명 사망 / YTN

2019-09-18 33

기온이 떨어져 쌀쌀함이 감도는 가운데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는 공작기계 제조 업체에서 불이나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부산에서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채문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멀리서도 불길이 선명합니다.

소방호스로 물을 계속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충남 논산시의 공작기계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에는 주물 제작 등에 쓰이는 목재 틀이 많아서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어 큰 불길을 잡기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1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50분 쯤엔 부산시 감만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 주택의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백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방 안에 있던 4~5개의 부탄가스통이 잇따라 폭발해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릉도에서는 식당에서 불이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백 제곱미터 크기의 식당 1채를 모두 태운 뒤 인근 야산과 밭으로까지 번졌다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밤 중에 야산과 밭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앞서 오후 6시 10분쯤엔 서울 수서동 수서 교차로 부근에서 달리던 대형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기사가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시간대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부근 교통이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럭 바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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