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개막...'북핵 외교전' 결과 주목 / YTN

2019-09-18 30

'다자 외교의 꽃'으로 불리는 올해 유엔 총회가 미국 뉴욕에서 개막했습니다.

다음 주 24일부터는 각국 정상들도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특히 북핵 문제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제74차 유엔 총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북핵 문제와 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 등 산적한 이슈와 함께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유엔 총회는 민감하고 주요한 이슈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모이는 유일무이하고 필수적인 자리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가하는 '일반토의'는 유엔 총회의 하이라이트.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취임 이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같은 날 연설대에 오릅니다.

북미 실무 협상 재개 분위기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3년간 리용호 외무상을 파견해온 북한은 올해는 대표단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망이 맞다면 김성 유엔대사가 연설에 나서 대미 설득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 무대에서 펼쳐질 양자 외교전도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방위비 분담금 등 동맹 현안을 긴밀히 협의합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무역협정에 서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활발한 북핵 외교전 가운데 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 이후 이란 문제도 핵심 의제로 각국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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