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딸 표창장 내용도 허위"...정경심 "재판에서 진실 밝혀질 것" / YTN

2019-09-18 315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을 위조했을 뿐 아니라 표창장에 적힌 내용도 상당 부분 허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 장관의 해명과 달리 딸이 고려대에 들어갈 때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을 학교에 제출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검찰이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상당히 구체적인 증거들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검찰은 조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지난 6일 부인 정경심 교수를 딸의 표창장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요.

이후 수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위조 시점과 방식을 특정할 수 있는 다양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 교수가 사용하던 사무실 컴퓨터를 압수해 위조 혐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자료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딸 표창장에 상장 수여 일자로 기재된 '2012년 9월 7일'에 위조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조사도 없이 정 교수를 기소해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수사 과정에서 딸 표창장 파일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2013년에 만들어진 정황을 포착해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특히 딸의 표창장 자체를 위조했을 뿐 아니라 적힌 활동 기간이나 프로그램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정 교수 딸이 부산대 의전원 등에 제출했던 표창장 사본만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 교수 측에 원본 제출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딸의 표창장이 부산대와 서울대 의전원 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사문서위조 행사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입시 의혹인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서는 해당 논문을 대학 입시 때 제출했다는 증언도 나왔죠?

[기자]
검찰은 앞서 조 장관 딸이 고려대에 지원했을 당시 입학사정관을 지낸 교수를 불러 조사했는데요.

해당 교수는 YTN과의 통화에서 조 씨의 제1저자 논문이 당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조 씨가 제출한 12가지 서류 목록에서 제1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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