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연천서도 확진 판정 / YTN

2019-09-18 11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준영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 당국이 대대적으로 방역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준영 대한수의사회 부회장과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이 시간에도 파주 농장 발생 이후의 상황을 저희와 함께 분석하고 진단했는데 선생님과의 대담 이후에 또 연천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금 확산 상황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김준영]
많이 확산될 것 같은 그런 우려가 들어서 물론 정부 당국이 열심히 하고 있는 걸로는 생각이 되는데 좀 더 지역을 넓혀서 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48시간 이동제한조치와 함께 6개 지역이 중점관리대상에 지정이 됐는데 우리 보도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 지역을 좀 넓혔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우려도 있었는데 선생님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보시는 건가요?

[김준영]
저도 경기도 접경지역, 강원도 접경지역 모두 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이 포함되어야 할까요?

[김준영]
강원도 접경지역 전체가 저는 고성군도 들어가야 된다고 보고요. 인제, 양구, 화천, 철원 다 포함돼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단 발생 지역만 따지고 보자면 파주와 연천입니다. 이 파주와 연천 지역에서는 인적, 물적 교류가 없었다고 하던데, 농장 간의 교류가 없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이렇게 발병이 연천과 파주 지역에 나는 역학 관계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준영]
아직까지는 역학조사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걸로 봐서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가능성이 많아진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만약에 전파 경로를 추정한다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하고. 이를테면 우리가 알 때 바이러스는 공기도 있을 것이고 물이 있을 것이고 강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느 경로를 통해서 왔다고 예상할 수 있을까요?

[김준영]
최근에 태풍 영향 때문에 일부 멧돼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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