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발병 농장 통제...살처분 작업 진행 중 / YTN

2019-09-18 8

그럼 이어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파주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농장 부근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연천도 어제 파주와 마찬가지로 방역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죠?

[기자]
저는 지금 연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 나와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엄격하게 외부인과 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농장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방역차가 이곳을 오가는 차들을 계속해서 소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농장에는 1팀 2명으로 구성된 초동방역팀도 투입됐습니다.

농장 관계자는 죽은 어미 돼지가 2~3일 전부터 식욕 부진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파주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뒤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확진 판정이 내려진 뒤부터는 살처분을 위한 준비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오전엔 살처분 업체 차량과 굴착기도 내부로 들어갔는데요

조금 전인 낮 1시쯤, 본격적인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고, 파주와 마찬가지로 매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자는 16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이 농장에서 살처분 되는 돼지는 4,732마리입니다.

어제 파주의 경우 부근 3km 이내에 다른 돼지 농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번엔 부근 3km 이내에 돼지 농장 3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두 5천5백 마리 가까이 사육하고 있는데요,

살처분 범위는 500m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3km 내에 있는 돼지를 모두 살처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연천 확진 농장 주변에는 출입 제한과 방역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발병 농장이 있는 연천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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