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에게 직접 듣는 '삭발 투쟁'의 의미 / YTN

2019-09-17 683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언주 / 무소속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기냐, 정치쇼냐. 양분된 평가 속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정치권에서 단식과 삭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급기야 어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까지 삭발투쟁에 참가했는데요.

야권 삭발 투쟁의 불씨를 지핀 분이죠. 무소속 이언주 의원 연결해서 이번 삭발투쟁의 의미와 또 보수진영에서 거론되고 있는 반 조국연대 결성 가능성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이언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희가 시간을 넉넉히 잡으려고 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속보를 전해 드리느라고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됐습니다. 좀 속도감 있게 진행을 하겠습니다.

삭발투쟁 마음 먹기까지 쉽지 않았을 결정이었을 텐데요. 의원님 시작으로 지금 한국당 박인숙 의원도 삭발을 하셨고 어제는 제1야당 대표인 황교안 대표까지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감행했습니다. 삭발을 통해서 요구하는 것, 여전히 조국 장관의 사퇴입니까?

[이언주]
저는 그 당시에 요구사항을 몇 가지를 얘기했고요. 임명 철회와 함께 대통령의 사과. 그리고 전반적인 어떤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고요. 저는 이 문제가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양심과 상식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용기를 냈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국민적 분노가 진영을 넘어서서 끌어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런데 이러한 민심에도 불구하고 임명이 강행되면서 전혀 민심이 먹혀들지 않는 걸 보면서 사실 그리고 국회에서도 인사청문회를 하고 했지만 아무런 저지를 하는 데 실패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걸 무시하고 그냥 강행하는 이런 과정들을 보면서 국민들이 매우 좌절을 했습니다, 좌절. 그리고 우리나라가 갈수록 민주주의뿐만이 아니라 지금 여러 가지 경제, 외교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실은 이런 민주주의라든가 양심의 문제 이런 게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다는 걸 보면서 아마 국민들이 우리 미래에 대한 엄청난 좌절을 느끼는 걸 보면서 제가 그래도 희망과 결기 그리고 힘을 내자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진영의 문제라기보다는 이게 양심과 상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용기를 냈다 말씀해 주셨고요. 지금 오늘 김문수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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