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촌 조카 구속...딸은 비공개 소환 조사 / YTN

2019-09-17 3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됐습니다.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이후 첫 구속입니다.

입시 의혹에 휩싸였던 조 장관의 딸은 어제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지난달 말 검찰이 수사에 나선 이후 조 장관 5촌 조카가 처음으로 구속됐는데요, 법원은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뭐라 설명했나요?

[기자]
법원은 범죄 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5촌 조카 조 모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씨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와 두 자녀 등이 14억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됐는데요.

'바지사장'을 내세워 코링크를 실질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로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찰이 지난달 말부터 전방위 압수수색을 비롯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이후 첫 구속입니다.

앞서 검찰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조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가, 지난 14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조 씨가 구속되면서, 사모펀드 투자를 주도하고 운용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의심을 받는 정 교수의 검찰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 씨 측에 빌려준 5억 원 가운데 2억5천만 원이 코링크 설립자금으로 쓰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간접 투자가 아닌 사실상 직접 투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검찰은 조 장관의 딸을 불러 조사했죠.

조 장관 첫 직계가족 소환인가요?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 씨를 불렀습니다.

고교 시절 제1 저자로 등재된 단국대 의대 논문 작성 과정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발급 과정,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발급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인턴활동증명서와 동양대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형에 제출하는 과정에 어머니 정경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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