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마친 여야, 정기국회 힘겨루기 팽팽 / YTN

2019-09-16 2

추석 연휴가 끝나고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여야의 팽팽한 대치로 초반 진통이 예상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는 야당이 총공세를 예고하자 여당이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면서 이미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날인데 여야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추석 명절이 지나고 정기국회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정치권은 조국 정국의 본격적인 2라운드 문을 열었습니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조국 총공세를 의식한 듯 이번 정기국회의 성과는 민생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이 아닌 민생으로 일관하겠다며, 추석의 시작과 끝을 조국 사태에만 매달린 자유한국당도 이제는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이번 정기국회는 민생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국 정국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남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여당은 민생 국회, 경제 국회, 개혁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추석 연휴에도 지도부 1인 시위 등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았던 한국당은 이번 추석 민심은 범법자를 뻔뻔하게 장관에 임명한 데 대한 한탄이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국당은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조국 문제를 바로잡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이 민생마저 조국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검찰에 거듭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면서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오늘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조국 권력형 게이트의 모든 진상을 밝히고 이 땅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추석 밥상머리 화제는 조국이었다며 조국 문제는 문재인 정권의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이 될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정부 여당은 조국 사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수그러들 것을 기대하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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