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승강기에 갇혔다 30분만에 구조...그린피스 낙서 수사 / YTN

2019-09-15 4

어제 부산에서는 아파트 승강기에 주민 5명이 갇혔다 3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그린피스가 현대자동차 광고판에 '내연기관 이제 그만'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채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주민 5명, 30여 분 만에 구조
119 구조대원 2명이 승강기 윗쪽에서 갇혀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직접 구조하느라 분주히 움직입니다

부산시 부전동 한 아파트 지하1층에서 승강기가 멈춰 선 것은 어제 오후 5시 15분

승강기 안에는 57살 정모 씨와 2살 남자 아이등 아파트 주민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원들이 승강기 윗부분을 뜯어내고 30여분 만에 주민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 음주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아
오늘 새벽 2시 10분쯤에는 서울 중림동에서 벤츠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20대 남성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서 면허 취소 수준 이상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 전기적 요인으로 단독주택 화재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주인 33살 정 모 씨가 긴급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집과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 그린피스, "내연 기관 이제 그만" 스티커 부착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서울 현대자동차 사옥 인근 대형 광고판에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검정 스티커로 '내연 기관 이제 그만'이라는 글자를 부착했습니다.

경찰은 현대자동차 측으로부터 대형광고판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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