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블랙홀 넘어서 민생에 주력"...野 "조국 사퇴" / YTN

2019-09-15 6

이번 주 정기국회가 본격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제는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서 벗어나 민생에 전념할 때라며 불필요한 정쟁을 중단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에 국회에서 장외 집회를 열고 조국 장관 사퇴 주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이 원내대표가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었네요?

[기자]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은 이른바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기를 희망한다며 야당의 공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에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피의사실 공표 논란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검찰의 정치 복귀는 안 된다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 간 이견이 적은 비쟁점 법안을 집중적으로 심의하는 기간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반대 여론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잠시 뒤인 오후 3시에는 국회에서 장외 집회를 연 뒤, 서울 광화문으로 옮겨 조국 사퇴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일부 의원들이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식을 벌인 데 이어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단식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야 공방이 계속되는데 정기국회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요?

[기자]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먼저 지금까지 합의된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모레부터 사흘 동안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국정 감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음 달 22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513조 원대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함께 예산 국회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조국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으로 국회 파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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